트래블로기 첫번째글
부산 부전역 출발, 강릉 당일치기 혼자 여행 후기
1. 여행을 결정한 이유
5월 연휴를 맞아 급하게 결정한 당일치기 혼여(혼자 여행).
강릉을 당일치기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치솟은 비행기·호텔 요금 때문이었어요.
숙박 없이 기차로만 다녀오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낄 수 있겠더라고요.
5월 2일은 대체공휴일이라 기차표 예매가 쉽지 않았지만,
자정 이후에 취소표가 꽤 많이 풀린다는 팁을 활용해 부전역 출발표를 확보했습니다.
📅 부전역 → 강릉역
- 출발 : 05:33 기차
- 가는 길 : 책 읽고, 하트페어링 감상하다 보니 금세 도착
2. 첫 끼 – 강릉 장칼국수 맛집 ‘화성칼국수’
- 위치 : 강릉역에서 도보 약 10~15분
- 특징 : 진한 장국물과 칼국수의 조합
- 가격대 : 칼국수치고는 조금 높은 편
- 총평 : 무난하고 깔끔한 맛, 장칼국수 첫 경험이라 흥미로웠음
3. 툇마루커피 – 웨이팅은 필수
- 도착 시간 : 오전 11시
- 웨이팅 : 주문까지 1시간, 커피 나오기까지 추가 1시간
- 팁 : 오후 3시 이후 방문하면 줄이 짧을 가능성 높음
- 좋았던 점 : 웨이팅 중 양산 제공
- 기다리며, 커피마시며 [김아영 작가의 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] 완독!
4. 초당소나무집 (순두부 젤라또 – 건강한 맛)
- 위치 : 툇마루커피에서 도보 10분 이내
- 메뉴 : 두부맛 오리지널
- 총평 : 고소하고 건강한 맛, 개인 취향은 아님
- 뜬금없는 tip : 강릉은 부산보다 훨씬 추움 → 여벌옷 필수
5. 허난설헌 생가터 – 다도 체험
- 위치 : 순두부 젤라또에서 도보 20분
- 체험 시간 : 약 20분 (1:1 진행)
- 비용 : 다도체험 10,000원 / 시음만 2,000원
- 분위기 : 사랑채 같은 공간에서 차 한 잔/ 클래스라 한복입으신 강사분이 클래스진행해주심
- 팁 : 예약 없이 12시 이후 방문 가능
- 느낀 점 : 카페 위주의 강릉에서 색다른 경험, 티 클래스에 관심이 생김
6. 강문해변 & 강릉 카라멜 쿠키
- 허난설헌 생가터에서 도보 30분 카라멜쿠키샵
- 구경 후 기프트샵 방문, 카라멜 쿠키 1개 구매
- 아직 미시식, 부산 와서 먹을 예정
7. 경포해변
- 경포해변 특징 : 강문해변과 또 다른 매력
- 목적 : 강릉 네컷 사진 촬영
- 소감 : 혼자 여행의 단점은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다는 점... 그래도 강릉네컷이 있어서 다행!
8. 안녕 해변 – 바닷가 카페
- 간이 의자와 테이블이 바다 앞에 놓여 있어 탁 트인 풍경 감상 가능
- 날씨가 추워서 책만 잠깐 읽고 실내로 복귀
9. 강릉 중앙시장) 오징어순대나라 – 강력 추천 메뉴
- 오징어순대나라
- 메뉴 : 누룽지 순대 17,000원
- 총평 : 강릉에서 먹은 것 중 최고!
- 기름진 음식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완전 만족
- 함께 주신 파김치와 함께 먹으면 꿀맛
🚆 여행 마무리
짧지만 꽉 찬 강릉 당일치기,
맛있는 음식과 색다른 체험, 그리고 바닷바람까지 만끽한 하루였습니다.
다음엔 숙박을 곁들여 여유 있게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.